늘 애써주시는 2과 최종열 원장님 감사합니다. 원장님을 처음 뵌 지가 벌써 1년이 되었네요! 처음에는 낯설고 어렵기만 한 병원 문턱이었는데 이제는 편안하고 익숙한 곳이 되었습니다. 병원이라는 곳이 편안한 장소가 되기까지는 원장님과 간호사님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몸에 이상이 크게 없어도 아기가 잘 생기지 않아 힘든 시간들이었지만 결국은 행복한 날도 찾아오네요^^
 항상 묵묵히 저의 컨디션을 체크해 주시고 몸에 맞는 방법을 고민해서 도움을 주신 원장님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말씀이 많으신 편이 아니어서 약간 어색했지만 너무너무 바쁜 진료와 시술 스케줄을 빈틈없이 소화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 존재입니다. 단지 일을 하시기보다는 새로운 생명을 생기도록 하는데에 책임감과 자긍심이 높으신 분인 것 같습니다. 성실함과 실력을 갖추신 덕분에 '삼신할배'라는 별명이 있으시겠지요?ㅋㅋㅋㅋ
 더불어 병원을 들어올 때마다 반갑게 웃으며 인사하면서 맞아주시는 카운터 선생님들, 늘 신경 써주시고 조심히 살펴 주시는 2과 간호사분들, 매번 귀찮으실 법도 한데 설명 차근차근 친절히 해 주시는 주사실 간호사님, 시술실에서 자궁조영술 할 때 차가운 곳 위에 떨며 누워있는 제게 따뜻하게 손을 꼬옥 잡아주신 간호사님, 드디어 아기가 생겨서 초음파실을 갔을 때 너무나도 꼼꼼하게 천천히 설명해주시면서 조심히 초음파 봐주신 선생님까지... 눈물이 터지는데 너무나도 따뜻한 위로와 축하를 주셔서 눈물이 더 터지고 감사했습니다~
 돌아보면 아기를 기다리는 힘든 시간 내내 이룸에서 좋은 기억들로 가득해서 병원가는 날이 싫었던 적이 없었습니다. 졸업을 앞두고 있지만 이룸에서의 시간을 잘 간직하여 건강한 아기 만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