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부터 약 7개월간 이룸에 내원하며 바로 어제부로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편측 나팔관 폐쇄로 시험관시술 시행, 냉동배아이식 1회차만에 임신 성공해서 6월에 소중한 두 아기집을 확인했습니다.

임신 자체도 처음이거니와 시험관 시술도 처음 받아보는 거라,

그저 원장님과 이하 다른 의료진 선생님들만 믿고 따라왔는데 좋은 결과를 그것도 한 번에 얻게 되어 참으로 감사합니다.

사실 최원장님 말수가 많이.. 적으시고 (워낙 신중하셔서 그러신거겠지만...) 무뚝뚝하셔서 답답한 적이 한두번이 아닌데ㅋㅋㅠ..

그래도 a.k.a.이 구역 삼신할배 라고 믿어도 된다는 주변 이야기를 듣고 궁금한건 그냥 네이버에 물어본 적도 많았어요...ㅋㅋㅋ

어쨋든 저는 지금 결과에 만족하고 주변 임신을 시도하거나 시험관을 고민하는 지인이 있다면 원장님을 적극 추천 할 생각입니다.

주사실, 수술실, 초음파실(?), 예쁜 2과 담당 선생님까지 모두모두 친절하시고 질문충인 저, 매번 자세하게 설명해주시고 또 안심시켜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원무과 선생님들도 대체적으로 친절하시지만, 그 중 한 분(성함은 모르겠고 앞머리있고 표정없는분)은

지금까지도 기분나빠서 밖에서 우연히라도 두 번 다시 마주치고싶지않을정도였습니다.

거의 싸우자는 말투가 디폴트이신지, 뭔가를 물어봤고 확인차 재차 물어보면 이해 못한 머저리 취급하며

'아까 그래서 말씀드린건데??ㅇㅇ' 라는식의 태도.. 생각할수록 열받네요^^

원무과 일과 진료과 일의 영역이 달라 정확한 답변을 해 줄 수 없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는 부분입니다.

난임병원은 말그대로 임신이 어려워 힘들어하는 예민한 사람들이 오는 곳인데,

그 직원이 그들을 첫 맞이하는 선에서 그런 태도로 근무한다는 것은

본원의 이미지 상으로도 걱정되어 혹시라도 경영진이 이 글을 보신다면 적극 개선을 건의드리는 바입니다.

물론 '감사'의 글 쓰는 게시판인 줄 알지만, 임신 확인 후 두 번의 게시글 게재 요청 문자에도 여지껏 작성을 미뤄온 이유입니다.

센텀이룸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이 글을 남깁니다.

그 간 감사했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