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 탈의 공간 벽에 붙어있던 감사의 글을 읽기만 했지, 이렇게 감사의 글을 쓰고 있으니 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갑니다. 

일반 산부인과를 다니며 임신 준비를 하다가, 나팔관조영술을 하기 위해 우연히 센텀이룸여성의원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까지 초음파를 통해 확인 했을 때에는 배란, 자궁 상태에 이상이 없어 금방 임신이 될 줄 알았는데, 센텀이룸에서 피검사를 한 결과 amh가 신체 나이에 비해 10살 이상 많다는 소견을 듣고는

바로 시험관시술을 결심하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이슈들로 사이클 중단, 취소된 적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정확하게 방향을 잡아주시던 최종열 원장님, 

그리고 따뜻하게 위로해주셨던 담당 간호사 선생님, 채취, 이식 때 마다 따뜻하게 손 잡아주시던 11층 선생님 외 모든 분들이 있어 믿고 끝까지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아기를 품기까지 긴 기다림의 시간이 있었지만, 그 시간이 있었기에 생명의 소중함을 더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짧은 글로 저희 부부의 감사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애써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