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임신 시도한지 4개월이 넘어가니 시간만 흘려보내고 있는 것 같아서 인공수정이든 시험관이든 시작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구가 3과 선생님께 시험관 시술을 받아 1차 만에 성공했다고 하여, 다른 병원이나 선생님을 알아보지 않고 바로 3과 선생님께 진료를 보고 시험관을 시작해보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시험관을 하면 몸이 힘들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걱정이 되었지만 제 몸 상태에 맞게 잘 처방해주신 덕분인지 다행히 몸 반응이 잘 따라와주었고 걱정과 달리 충분히 할만하다 싶었습니다.

난자채취도 복수 등 부작용 하나 없이 수월하게 잘 지나갔고 친구와 마찬가지로 저도 시험관 1차만에 성공하여 소중한 아가를 품고 있습니다.

3과 선생님은 환자를 불안하게 하는 거 없이 자세하게 설명을 잘 해주시고, 선생님께서 예상하시는대로 몸 반응과 시기가 딱딱 맞아 떨어지는 게 참 신기했고 그래서 더 믿음이 갔습니다.

병원 다니는 내내 불안한 마음이 들지 않고 선생님이 시켜주시는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잘 되리라는 믿음이 생긴다는 것은 의사와 환자 사이에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주변에 난임으로 고민하는 친구가 있다면 저도 단연코 3과 선생님을 추천하려고 합니다.

손정빈 선생님, 그리고 늘 친절하신 모든 간호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