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열교수님,수술실 간호사 선생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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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4-01-04 10:29 조회233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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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시간 끝에 시험관 이식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시험관은 참 '시간'과 '나'라는 존재의 싸움인 것 같습니다.
남들은 다 쉽게만 되는 것 같은데 "왜 나는 안될까?" 라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를 갉아 먹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오히려 교수님의 무던함이 덤덤하게 이 긴 시간을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매번 쉬는 날 없이 진료봐주시느라 정말 많이 힘들어보이셔서 주말 진료 볼 때마다 죄송스러운 마음이었습니다.
그래도 매번 주말도 내주시고, 찬찬히 진료 잘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모든 예비 엄마들이 이런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그 모든 마음을 담아..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시간이었지만, 견디고 보니 소중한 생명을 품게 되었습니다.
물혹이 계속 생겨서 수술방 올라갈 때 마다 떨리는 손을 잡아주시던 수술실 간호사 선생님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이식 때마다 간절하게 함께 기도해주시던 따뜻한 손길을 제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담당 간호사 선생님도 긴 시간을 함께 봐왔는데, 임신에 함께 진심으로 기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 남은 시간이 길지만 잘 품고, 건강하게 출산해서 둘째도 바라보고 싶습니다.
난임이라는 고통의 시간 속에 센텀 이룸이 든든하게 함께 걸어가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센텀이룸여성의원님의 댓글
센텀이룸여성의원 작성일
안녕하세요? O O님~~^ ^
좋은 소식 안고 졸업을 앞두고 계셔서 저희에게도 감사한 일입니다.
정성스럽게 적어주신 인사 글에서 O O님의 마음이 잘 전달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그동안 애쓰셨다고 꼬옥 안아드리고 싶습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시간을 포기하지 않고 성실하게 잘 해오셨어요.
어떤 강의에서 우리가 살다 보면 일이 힘들어 서러운 게 또 억울한 게 아니라 내가 이렇게 일을 하고 고생했는데
아무도 마중을 나와주지 않으면 그때 서러움이 밀려 온대요.
그 강의를 들으면서 센텀이룸에 내원 하시는 분들이 생각이 났습니다.얼굴 뵈면서 얼마나 수고가 많았는지
이렇게 시술 과정을 지나오면서 몸도 마음도 얼마나 힘들었을지 한 분 한 분 토닥여 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임신 소식을 들으면 마치 내일처럼 기쁘답니다.
저희도 이렇게 마음 따뜻한 O O님과 함께 걸어올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분만 병원 가셔서도 진료 잘 받으시고 건강하게 잘 지내셔서 행복한 출산을 맞이 하시기를 센텀이룸에서 새해 기운 받아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우리는 또 둘째 때 만나기로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