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과 손정빈원장님, 간호사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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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2-01-28 18:31 조회348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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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3,4년 정도 이 병원을 다닌 이혜순 입니다..
늦게 결혼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아이가 생기는데 문제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었어요..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나이가 있는데...ㅡㅡ;;
어쨌든 시술또한 잘 될거라 생각했어요. 그냥 다 쉽게쉽게 될거라고 가볍게 생각했었답니다..
하지만 인생이 그렇게 쉽게 흘러가진 않더라구요..
난소기능 저하로 난자채취가 쉽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호르몬 주사를 열심히 맞아도 난자가 1,2개 밖에 안생기더라구요..
그마저도 사용할 수 없는 난자뿐이라 많이 힘들었습니다.
난자 채취가 어려우니 이식은 꿈도 꾸기가 어려웠죠.
정말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21년 5월 마지막이다 라고 생각한 시술이었습니다.
난자 1개를 채취하고, 다음에 2개를 채취해서 아주 힘들게 3개를 모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식하는날 어찌나 떨리던지..
이식을 하고 1월8일 1차 피검사하는 날이었어요.
집에와서 전화를 기다리다가 12시 넘어서 전화를 받았는데
간호사선생님의 목소리가 어두워서 아.. 실패구나 했거든요..
근데 수치가 높게나왔다고 임신인거 같다고 했을때 눈물이..
그렇게 2차 피검사.. 아기집 확인.. 오늘 심장소리까지.. 너무 감사한일만 가득했어요..
그런데 오늘 심장소리 듣는데 쌍둥이라고!!!!!!!!!
감사합니다 정말..
꿈같은시간들이에요.. 입덧때문에 힘들지만 그래도 너무 행복합니다.
이룸에 계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구요.
여러분들은 정말 최고예요!!!!
특히 손정빈원장님 3과간호사 선생님 정말 너무 감사드려요 ㅠㅠ
댓글목록
센텀이룸여성의원님의 댓글
센텀이룸여성의원 작성일
안녕하세요? 혜O님~~^ ^
둥이 임신을 정말 다시 한번 축하 드립니다. 너무 너무 애 많이 쓰셨고 그동안 맘고생도 많으셨죠.
입덧으로 지금은 또 힘드실 텐데 꿈 같은 시간들이라고 말씀하시니 얼마나 원하고 원하던 소망 이였는지 충분히 알겠습니다.
애쓴 엄마에게 모든 보상을 해주듯 둥이가 찾아와 주었습니다.이제 2022년 꽃길만 걸으십시요.
아무런 이벤트 없이 분만까지 건강하게 둥이도 혜O님도 잘 지내셔서 누구보다 행복한 출산을 맞이 하시기를 저희도 힘껏 응원하겠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신 혜O님도 최고십니다^ ^
설 명절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