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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글

손정빈원장님과 송화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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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왕엄마됐다 작성일22-01-19 17:29 조회27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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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센텀이룸여성병원 최연소환자 신은혜입니다. 25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결혼하여 둘이서 신혼 1년 즐기고 2021년부터는 2세를 가져볼까? 하고 준비했으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기가 잘 찾아오지 않더라고요....ㅠㅠ 자연 임신 2달정도 준비하다가 다낭성이 워낙 심해서인지 배란테스트기가 하나도 안맞길래 일반 산부인과를 찾아갔어요.(성격 좀 급함) 클로미펜이라는 난포키우는 약을 먹고 배란일을 받아서 시도 했으나 실패. 그 다음 달 다시 시도 -> 실패, 또 그 다음 달 다시 시도 -> 또 실패. 그렇게 수 많은 실패를 반복하다보니 병원에서 이정도 사이클이면 한 번은 임신이 될 법도 한데 저는 어려운 케이스인 것 같다며 난임병원으로 옮겨보라는 권유를 하시더라고요. 난임병원은 저에게 먼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는데 제가 난임이라고는 생각도 안해봤었죠. 힘든 여정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아기를 만나기 위한 행복한 과정이라 생각하고 센텀이룸여성병원에 첫 발을 내딛게 되었어요.


먼저 여러가지 검사부터 진행했는데 다른건 다 몰라도 와우.... 나팔관조영술이 개인적으로 제일 인상적이었네요. 얼굴은 기억이 안나지만 고통스러워 하는 제 손을 잡고 잘 참았다며 응원해주셨던 간호사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검사 결과상으로는 큰 이상이 없기에 인공수정부터 진행하기로 했어요. 인공수정은 시험관과 달리 간단한 시술이라 생각했는데 자가 배주사를 맞더라고요. 아프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예쁜 아기를 생각하며 즐겁고 긍정적으로 시술에 임하였어요. 1차 성공은 로또라던데 내가 과연 그 로또의 주인공일까? 하고 기대하였으나 저는 주인공이 아니더라고요. 원장님과의 논의 끝에 2차 인공수정 대신 바로 시험관을 진행하기로 했어요. 시험관은 다른 시술들 보다 확실히 확률이 높다는 말이 있어 무척 기대했지만 1차 또 실패. 원장님과 간호사선생님께서 위로를 해주시며 2차 잘 준비해보자고 격려해주시더군요. 2차에는 되겠지 싶었는데 2차도 실패. 어떻게 나는 그동안 단 한번도 착상조차 된 적이 없을까(피검사 수치도 항상 0점) 하고 자책하고 우울해 하던 찰나 원장님께서 성공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말씀해주시며 자궁내막술?이라고 자궁벽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시술을 해보자고 하시더라고요. 과연 이 시술을 받는다고 내가 성공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실패후 성공을 위한 방편을 하나하나씩 시도하다보니 3차에 성공해서 무려 '쌍둥이'를 품게 되었답니다.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요. 내가 임산부라니.... 내가 엄마라니..... 내 또래 친구들은 쉽게쉽게 임신하던데 왜 나만 이렇게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하는 걸까. 아기를 만나는 과정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쉽지 않았기에 도중에 우울증이 오기도 했지만ㅠㅠ 그래도 잘 극복해서 이렇게 행복하고 기쁜 순간을 맞이하게 되네요. 지금은 예쁜 이름으로 태명을 지었지만 아기 만나는 과정이 오죽 힘들었으면 미리 말썽이 라는 태명을 지은 적도 있네요. 환자들 한 명 한 명 신경써주시는 따뜻한 정빈원장님께도 정말 무척 감사하지만 저의 담당 간호사 선생님께 조금 더 감사하답니다. 심적으로 힘든 시기에 많은 조언과 위로가 되어주신 송화 선생님 정말 정말 감사해요. 선생님이랑 헤어지기 싫어서 센텀이룸여성병원에서 출산까지 확 해버릴까봐요ㅋㅋㅋ 농담~ㅎㅎ 다른 1과,2과 원장님과 간호사 선생님도 너무 좋은 분이시겠지만 3과 선생님들과 인연이 된건 저의 인복이자 행복인 것 같아요. 임신 성공도 무척 중요하겠지만 난임으로 힘들어하는 환자들의 마음까지 헤아려주시는 깊은 속내는 아마 우리 정빈원장님과 송화선생님밖에 없을거에요. 2021년 목표가 2세를 갖는거였는데 1월 1일부터 임신 준비해서 12월 31일 테스트기 두줄로 딱 1년만에 아기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한 해의 마지막 선물이자 2022년 새 해의 선물을 갖게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소중한 생명을 품게해주신 우리 담당 선생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친절하신 11층 시술실 간호사 선생님들과 10층 주사실 선생님,데스크 선생님들께도 모두 감사인사 올립니다. 저에게 이렇게 기쁜 일이 찾아온 것 처럼 2022년 올 한해, 센텀이룸여성병원 가족 모두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랄게요!!!! 모두 모두 사랑합니다~ (❁´▽`❁) 

댓글목록

센텀이룸여성의원님의 댓글

센텀이룸여성의원 작성일

안녕하세요? 은혜님~~^ ^

임신을 다시 한번 축하 드립니다.망설이며 난임병원에 첫발을 내딛으셨는데 이렇게 행복한 여정으로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어 저희에게도 기쁜 일입니다.

담당 원장님과 간호사에게 감동 어린 인사 남겨주셔서 두 분께도 인복이자 행복입니다.^ ^

아직 초기라 걱정도 되고 염려도 되시겠지만 평온한 마음으로 날마다 좋은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직원 분들께도 잊지 않고 인사 전해주셔서 무척 고맙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하게 잘 지내셔서 행복한 출산을 맞이 하시기를 센텀 이룸에서 응원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힘든 순간들이 모두 은혜님을 비켜갈 만큼 항상 행운이 따르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 하십시요.저희도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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