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수정 1차 시술 후 어제 아기 심장소리 확인하고 이렇게 감사의 글을 남깁니다.
작년 유산의 아픔을 겪고 생각보다 아이가 잘 생기지 않아 고민하던 중 센텀이룸병원 블로그를 보고 연구하는 의사 선생님들이 계신 곳이라 신뢰가 가 찾게 되었어요. 
'난임'이라는 단어가 처음에는 너무 생경하고 뭔가 무섭기도 했는데 손정빈 선생님께서  모든 검사하는 과정부터 시술하는 과정 그리고 그 이후까지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마음에 큰 안정이 되었습니다. 

산부인과 유목민이었어서 여러 산부인과를 다녀봤는데 정말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친절함에 3일에 한 번씩 병원 가는게 그렇게 힘들지 않았어요!
그 시기에 산모가 무엇을 궁금해 할 지, 미리 알고 설명해 주시는 것 같았어요. 그만큼 고민하신다는 거겠죠? 

매 번 뵐 때마다 더 궁금한 건 없으세요? 다 잘될 거예요. 라며 따뜻하게 위로해 주시던 선생님 덕분에 왕튼이 만날 수 있어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처음 아기집 확인하고 인공수정 1차에 성공하는 건 쉽지 않다고 하셨는데 그만큼 귀하게 찾아 온 아이에게 지혜롭고 따뜻한 부모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생님 너무 감사드리고, 선생님께서 하시는 모든 수고와 연구가 난임으로 마음 고생하고 힘들어 하는 산모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어요!! 오늘도 그 자리를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 

p.s 저랑 생일 같으신 예쁜 3과 간호사 선생님~~! 마치 제 일처럼 축하해 주시고 매 번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아니 이 병원은 제가 만났던 모든 분들이 너무 친절하시고 따뜻하신거 같아요ㅜㅜ 
나팔관 조형술 촬영할 때 인형 안겨주시고 같이 호흡해 주시고 너무 잘했다고 칭찬까지 듬뿍 해주시던 선생님(성함을 몰라 죄송해요ㅜㅜ),  11층 간호사 선생님들 모두 그냥 본인들의 일을 하신 거겠지만 그 세심한 배려가 시술하는 모든 과정에서 힘이 되었답니다! 

주변에 난임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할 수 있는 병원을 만나서 참 복이 있다는 생각을 하며! 다시 한 번 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