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하고 신혼을 너무나 즐기고 싶어서 1년이고 1년반이고 아기 계획을 안하고 있다가 이제 준비를 해보자고 해서 준비한 기간이 1년이 지나자 답답한 마음에 병원을 가봐야 되나 고민고민만 하다가 보낸시간이 또 반년이 지났었네요.. 병원을 알아보다가 센텀이룸여성의원을 찾게 되었고 당장 방문하고 싶어서 전화를 드렸더니 때마침 1과 이규섭원장님 한타임만 비어있다하셔서 급하게 왔던 기억이 있네요 ..

2020년 11월이었는데 벌써 9개월 전이네요.

선생님을 뵙자마자 뭔가 모를 신뢰감과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나이를 한살한살 들어가다보니 인공수정을 권하셨고 1차 인공수정을 하기위해 검사를 하고 결과를 보고 진행하게 됬어요.

검사결과 원인불명의 난임이라서 인공수정하면 바로 임신이 될거 같은 기대감이 너무나 부풀었었죠.

하지만 첫 인공수정은 .. 아쉽게도 실패를 했습니다. 원장선생님께서 정밀 검사를 해보고 시험관으로 바로 시도해보자고 권하셨는데.. 좀 두렵고 무섭더라구요..

그래도 선생님께서 권하는 이유가 있을꺼야 생각하고 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첫시험관은 난자채취부터 너무 힘들었고 20개 이상 채취한거에 비해 3개만 냉동이 되서 너무나 낙담하고 우울해 하고있었는데

선생님께서 난자의 질이 너무 질기고 안좋았지만 3개가 냉동이 되었고 3일배양 2개 이식하고 이틀뒤에 5일배양 한개 추가로 이식하자고 말씀하셨어요.

그렇게 진행하고 배아의 질이 그렇게 좋지않았던 탓에 기대를 크게 안했었는데..

첫시도만에 임신이 되었습니다!!!  정말 얼떨떨하고 원장선생님과 간호썜도 엄청 놀라셨었어요 ..

하지만 ,, 배아질이 안좋아서였는지 .. 피검수치가 계속 안오르고 결국 떨어지면서 유산이 되었어요 .. 너무나 눈물이 왈콱 쏟아졌었죠.

선생님께서 안정을 취하고 다시한번 시도해보자고 !! 하셔서 한번더 용기를 냈습니다.

2차 시험관!! 이번에도 배아가 3개만 냉동 됬었지만 그래도 긍정적인건 3일배양 2개 , 5일배양1개 둘다 질이 괜찮아서 안심이 되었어요.

3일배양 2개 먼저 이식하고 기다렸지만 실패.

5일배양 안되면 그냥 계속 시술안하고 운동하면서 내인생을 살겠다!!! 생각하고 5일 배양 이식을 하고 기다렸어요

정말 기대도 안했고 솔직히 마음도 놓고 남편과 다시 둘만의 시간을 갖겠다는 생각으로 지냈던거 같아요..

그런데 이게 무슨일인지 .. 테스트기에 2줄이 나왔고 1차 피검사, 2차 피검사 수치가 너무 잘 올라서 지금 12주가 되어있는 예비맘이네요..

 "좋은꿈만 꾸고 좋은생각만 하세요" 라고 항상 긍정적으로 말씀하시는 이규섭 원장님..

그리고 본인 일처럼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신 우리 1과 간호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사실 원장선생님과 간호쌤의 친절함과 따뜻함 아니면 못견뎠을 수도 있어요 !!!!! 너무너무 좋으신 분이죠

그리고 !! 11층 간호쌤들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긴장하면 손도 꼭잡아주시고 따뜻한 말씀과 따뜻한 눈길, 손길, 모두가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신거 너뭄 감사드려요

너무너무 정이 들어버렸네요..

초음파 간호쌤도 항상 기분좋게 밝게 초음파 봐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센텀이룸여성의원을 선택해서 이렇게 좋은 일이 생겼고 병원가면 임신을 기다리시는 분들 모두 꼭!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