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과 이규섭 원장님께 감사인사 드려요~

얼마전 졸업한 "방세은"입니다!

지금도 친절한 모습으로 잘계시죠? *^^*

길었던 난임 병원에서의 시간 무사히 졸업하구 분만 병원으로 전원한 후에야 감사인사 드립니다.

저는 결혼 4년차 30대 후반이구요, 제가 난임 병원을 다니게 될거라곤 생각도 못했었는데 이렇게 되었네요.

첫 임신은 결혼 6개월만의 자연임신이었어요..

준비도 안하고 쉽게 임신이 되어서 마구마구 돌아다니구 마음의 준비가 부족했었나 봐요

태교 여행도 다녀오고 즐겁게 보내던 어느날, 정밀초음파 예약 진료에 병원에 가보니 소중한 아가의 심장이 뛰지 않았어요ㅜ

그렇게 20주가 넘어서 중기 유산을 하고 몸을 추스른 후에 또다시 임신준비를 했어요.

그런데 두번째 임신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요..

같은 시기에 결혼한 친구들이 모두 임신과 출산을 하는것을 지켜보고

친한친구가 시험관 시술을 한다며 같이 해보자고 권하는데요 무슨 자신감인지 자연임신만을 노리고 매달 노력했었어요.

반복된 기다림과 실망으로 지쳐갈때 쯤 친구는 시험관 시술로 건강한 아들은 출산했구요,

남편을 설득해서 저도 난임 병원을 찾아갔어요.

난임병원에서의 첫 진료는 많이 떨리고 살짝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엄마가 되어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신랑이랑 손 붙잡고 좋은 결과가 나오기만을 기도했어요.

전 1과 원장님 이규섭 원장님을 찾아갔었는데요, 친척이 시술에 성공하고 추천해 주신 분이예요~

진료실에 들어서는 순간 너무나도 인상 좋으신 선생님의 모습에 왠지 안심이 되었습니다.

나중에 친한 언니에게 들으니 부산대에서 실력좋기로 유명하신 분이셨다고,, 더욱 믿음이 갔어요.

검사결과 나이에 비해 난소나이가 젊다고 난포 터트리는 약을 통해 자연임신을 노려보자구 하셨어요.

선생님을 믿고 따른 결과 거짓말처럼 테스터기에 두줄이!!

난 임신이 잘되나 보다하고 기분 좋아진 것도 잠시.. 몇일동안 두줄이 나오던 테스터기가 한줄이 되었습니다.

회유가 되었던 것이겠죠? 원장님께서는 그래도 희망이 있다고 인공수정을 권하셨습니다.

인공수정은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았구요, 마음이 급했던 저는 시험관 시술을 들어갔어요.

매일 배에 주사 놓고 약이랑 질정 챙기구, 그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지나고 나니 해볼만한 시간들이었어요.

그렇게 시험관 1차 (냉동) 만에 성공 했어요.

5주차에 갑자기 출혈이 생겨 예약일이 아닌데도 아침부터 병원가서 눈물흘리며 상담하니,

그럴수 있다며 너무 걱정말라시던 이규섭 원장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모든게 겁나고 힘들었는데 따뜻하게 위로의 말씀 전해주셨던거 너무 감사드려요!!

또 제가 풍진 지수가 높아서(만성이구 태아는 문제없다 하심) 임신 중에도 너무 걱정스러웠는데요,

다른 의사 선생님들과도 의논해보시구 여기저기 찾아본 결과 걱정 안해도 된다는 말씀 정말 안심이 되었어요.

초음파 선생님이 계시는데도(이분도 너무나 친철하심. 감동 ㅜㅜ) , 일부러 항상 오셔서 초음파 같이 봐주시구

궁금한거 있음 그자리에서 다 해결해주시구 너무 친절하세요.(1과 이규섭 원장님만 따로 오신다 하시더라구요..)

난임병원 졸업후 분만 병원으로 전원할때도 원장님과 상의 후 결정했는데요,

전원이 너무 늦은건 아닌지, 어느 병원으로 갈지 결정히는데도 원장님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전원하는 병원 원장님께 추천서(?) 같은걸 써주셔서 참 많이 든든합니다.

1과 이규섭 원장님!!

병원 다니는 동안 항상 친절한 미소로 자세한 설명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구요, 소중한 아기 무사히 출산 후 다음에 둘째도 꼭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