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봄부터 병원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24년이 되었고 아기를 맞이한 지 9주 차에 접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간 여정에 대한 감사의 글을 올리고자 합니다.  

항상 늦게 퇴근하고 시간을 낼 수 없는 직장 때문에 진료 시간을 맞춰 오기가 힘들었는데,,

최종열 원장님께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진료를 늘 반갑게 맞아주셨고, 저희 시간에 맞춰 진료가 없을 날에도 시간 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또한, 1차 실패 후 허무함이 왔지만 2차 때는 반드시 될 거라고 말씀해주셨고 그 희망의 말씀이 씨앗이 되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당:D

외래 간호사 선생님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바쁘실텐데 상세한 설명으로 진료에 대해 설명해 주시고, 결과가 안좋았을 땐 따뜻한 위로와 함께 긍정적인 에너지로 2번만에 좋은 결실을 맺게 해주셨습니다.

아울러 낭종 흡인술을  받을 때와 채취 및 이식을 진행 할 때마다 챙겨 주셨던 수술실 선생님들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긴장 할 때 마다 남편대신 손도 잡아 주시고, 수액 맞을 때도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임신을 확인하는 등 초음파 영상 보면서 차근 차근히 설명해주신 초음파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예약을 하지 못하고 급한 사정으로 불시에 갔음에도 침착할 수 있게 유도해주시고 기쁜마음을 늘 아기의 모습을 이야기 해주셔서 늘 행복했습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도 저희와 같은 부부들이 힘들겠지만 짧은 여정으로 아기를 맞이하는 병원이 되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