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신 축하드려요. 쌍둥이네요. 너무 기여워요~!"

저는 임신 9주차에 접어들었고 올해 만 39세로 예비 쌍둥이맘(박00)이에요.

2과 최종열원장님을 비롯해서 병원에 모든 관계자분들의 실력과 친절함에 너무 감사해서 글이 길어 질것 같아요~ 

저는 시험관 했구요. 1차에는 과배란했지만 제 몸에서 난자가 적게나와서 결국 1개를 수정시켰지만 성장이 더뎌서 냉동했었어요.

이때 병원에서 용기내라고 병원비 할인도 해주셨어요(이런거 말해도 되나? ㅎㅎ)

그리고 2~3개월 동안 휴식을 갖고 2차에는 난자가 4개 정도 나왔고 정상적으로 수정된 것이 3개였고 

원장님이 나이가 있어서 3개 이식하다고 하셔서 결국 쌍둥이가 저에게 찾아왔어요~

첫이식에 된거라 사실 한방에 된것이나 다름 없어요~!! 

시험관이 한번에 되는건 거의 '로또' 라고 들었는데요. 특히나 저처럼 고령 산모에게 그런 행운이 찾아왔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ㅠ

사실 저는 3차까지 해보고 안 되면 포기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ㅠㅠ 

< 2과 최종열원장님의 높은 임신성공률>

병원에 비치되어 있는 리플릿에 나와 있는 것처럼

이미 10년 전부터 국내에서 임신성공률이 다른 병원보다 

1.5배~2배는 높은 곳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곳이었어요~!!

최종열원장님 프로필을 보시면 알겠지만,

' 국내 최초 임신율 60% 초과 달성(38세미만) '

​이라는 이력이 있어서 일단 믿음이 갔습니다. 

원장님은 말씀을 많이 아끼시는 편인데요.

조금은 답답한 마음이 드실수 있는데요. 말을 잘 하는것과 실력과는 별개의 것이니깐요~

궁금한것은 물어보시면 대답해주십니다. 간단히 ㅎㅎ

아마도 원장님은 수술을 하는 것에 거의 쏟아 내시고 그 보다 덜 중요한 일에는 힘을 아끼시는 듯 해보입니다.

< 실력과 친절함을 모두 갖추신 베테랑 간호사님들 >

원장님에게 못 물어본 것은 간호사님께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그리고 특히 기억에 남는건,,

제가 난자 채취하고 나서 진료실 앞에서 대기하다가 어지러움 증상이 있었는데 

간호사님이 오셔서 제 손을 꼭 잡아주시면서 어지러우시냐고 하면서 사탕을 주셨는데요.

그리고는 좋아져서 집으로 잘 귀가했었는데요. 그때 얼마나 감동이던지요~

간호사님 베테랑이시구나 싶었어요. 정말 감사했어요~^^

주사실에 간호사님도 매번 친절하고 꼼꼼하게 메모해주시면서 주사기 챙겨주셨고

피검사 해주시는 간호사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피도 금방 금방 잘 뽑아주셨어요~!!

<수술방에 친정엄마같은 간호사님들>

11층 수술방에는 난자채취 2번, 용종제거 1번, 유산방지 주사 3번, 배아이식 1번,, 여러번 올라갔는데요.

간호사님들 목소리 엄청 크시고 에너지틱하시구요~ 친절하고 마음 편안하게 해주셨어요.

또 특별히 기억에 남는건,,

처음 난자채취 할때 수술방에 올라갔는데 너무 겁도 나고 눈물이 났는데요.

그때 제 손을 꼭 잡아주시면서 안심시켜주시는데요. 정말 너무나 감사했고 용기가 났었어요!!  

진짜 여기 계신 모든 간호사님들은 보통 분들이 아니신것 같아요. 진짜 너무 멋지세요~

< 매순간 감동을 주시는 초음파 선생님>

첫 아기집을 보러 갔을 때 펑펑 울었던 때가 생각이 나요.

초음파 선생님께서 정말 쉽고 친절하고 따듯하게 설명을 해주시거든요.

어제는 아가들이 꼬물꼬물 움직이는 모습을 보는데 또 눈물이 나더라구요.

" 아가들이 꼬물 꼬물 움직이네요. 여기 보세요. 너무 기여워요. 아유 기여워라~"

라고 하시면 정말 선생님이 자기 일처럼 기뻐해주시는 듯해서 정말 진심으로 감동을 받았습니다~!!

< 최고의 팀워크, 모든 선생님들>

그리고 엘베에서 내리면 책상이 하나 놓여있는데 무엇을 하시는 분일까하고 궁금했는데요

임신 관련 상담해주시는 선생님이셨어요.

임신하고 관련된 모든 지원 혜택들 관련해서.. 정보를 상세히 아주 쉽게 알려주시고 챙겨주세요.

쌍둥이 경우에는 병원에서 2차 기형아검사까지 하고 졸업을 하는데요.

졸업하면 원하는 산부인과에 연계해주시고 산후조리원도 연계해주시고

임신과 관련된 각종 보험, 혜택, 병원 등 모두 알려주시고 연계까지 해주셔요~

그리고 다른 모든 직원 분들도 분위기가 좋아보이고 좋았어요.

끝으로,, 너무 길어졌네요 ㅎㅎ

사실 난임병원에 오시는 분들이 아무래도 두렵고 예민해질수 밖에 없는데요.

병원에 실력도 중요하지만 첫인상에서 다시 오고 싶겠금 해주는 분위기가 중요한대요.

전에 3-4년 전에 연제구에 있는 난임병원갔다가 분위기도 별로고 저도 마음에 준비가 안 되어서 포기했었고

그리고 1~2년 전에 센텀이룸에 사실 왔었는데. 그때도 제가 마음의 준비가 안 되어서 진료 1번하고 포기했었거든요.

그리고 작년 6월에 다시 마음 먹고 매일 운동, 주말에 조깅하면서 몸 만들고 병원에 모든 것을 맡기기로 하고 시작한것이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어요. 병원에 모든 관계자분들 정말 진짜 감사합니다. 다들 복 받으실 꺼에요~!!!

아직 졸업은 아니지만,,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릴께요~

저는 주변에 정말 자신있게 추천드리고 싶어요~!! 

실제로 추천을 했더니 연초에 병원에서 선물도 주시더라구요 ㅎㅎ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