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저도 이런후기를 감사글을 쓸날이 있겠지하며 기대해왔는데 막상 글을쓰니 마음이또 울컥하네요..

결혼9년만에 이규섭원장님께서 인공수정시술을 해주셔서 임신에 성공한 30대후반여성입니다.

결혼후 5년동안 아이는 기다렸지만 일을포기할 자신도, 나를잃기도싫은 이기심으로 어정쩡하게 시간을보내다 처음 이곳이아닌 일반 산부인과에서 인공수정을 했습니다.

엄마가 다니던 산부인과이고 여선생님이라 안심하고했지만 이런시술보다는 분만전문병원이다보니 경험이 적은것같았습니다.

나팔관조영술을 대학병원에가서 받아와야했고, 시술실도아닌 분만실에서 인공수정 시술을받고, 간호사들조차 익숙치않은듯 우왕좌왕하는모습에 불안했습니다.

시술당일밤 피가나오면서 시술이잘못됐다는걸 알았고 그때의경험이 트라우마로남아 한동안 산부인과는 근처도가기싫을만큼 스트레스였습니다.

그후3년동안 다시 일만하며 어떤정신으로 버텼는지 모를만큼 시간이 흘렀을때 양가부모님의 권유로 2차 인공수정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때 주변동생들이 알려준곳이 이곳 센텀이룸여성의원 이었습니다. 난임전문병원이고 좋다는 얘기를들어서 왔다가 1과선생님 인상이 좋아보여서 바로 등록했습니다.

결혼8년차 처음이곳에 발을들이기까지 힘들었고 진료를받으면서도 계속 3년전 실패했던 시술이 떠올라 힘들었습니다.

일에치여 1분1초도 허투로쓰지않던 시절, 업체와의 저녁약속중에 잠시 화장실을가서 배주사를 맞고오는 날들이 반복되며

여러주사들로인해 호르몬의 노예가 되었고, 나의고생을 봐주지않는 남편이 원망스러웠습니다.

한날 업체미팅이길어져 진료시간에 늦었고 허겁지겁 뛰어오는저에게 원장님께서는 웃으며 뛰면안된다고 천천히오시라 하셨습니다.

그따뜻한말씀에 너무 죄송스러워서 저때문에 점심시간이 늦어져죄송하다했으나, 원장님께서는 다시웃으며 밥좀 늦게먹으면 어떠냐고 엄마가 편안해야 애기가온다고 죄송할필요없다하시는데

그만 호르몬에 눈물샘이 폭발했네요...ㅜㅜ 조용히 휴지를주시며 많이힘들죠? 남편이 밉죠? 원래그렇습니다. 여기서 다울고 털고가세요~

하시며 지으신 미소에 너무 감사하고 감동받았습니다.

시술실에서도 걱정많은저에게 안심하라며 다른간호사분께 손잡아주라하시고 시술내내 진료내내 항상 배려가 넘치셨습니다.

그땐 정자수가 너무적어서 좀 희박하다하며 시술을했었고 두줄이 3일정도나오다 사라져서 또 힘겨운날들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1년후, 이번에 이규섭원장님께는 두번째로 (3차)인공수정을 했습니다.

시험관을하려고 마음먹고갔으나 조금늦게가서 어쩔수없이 마지막으로 인공해보고 안되면 다음번에 시험관하자는 원장님을따라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친절하신 원장님과 간호사분 그리고 수술실간호사분들 덕분에 저에겐 또한번의 힘든도전을 잘해냈습니다.

지난번보다 정자수도 배로많아서 기대했는데 좋은결과가 나와 너무 기쁩니다.(무관심하던 남편이 훨씬더좋아합니다)

처음 임신확인하던날 이규섭원장님의 미소를 잊을수가 없습니다. 본인의일처럼 너무 기뻐해주셨습니다. 원장님의 따뜻한마음 느낄수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처럼 이런도전이 두렵고 바쁘다보니 미루게되고 그렇게시간이흐르다보니 마음만 조급해지는 여성분들도 많으실겁니다.

너무 걱정하지말고 일단 시작해보세요! 모든 난임여성분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