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겁도 많고 걱정도 많아서 조금 더 안정적 일 때 쓰자고 미루다 보니 

10주가 넘어서야 감사의 글을 올리네요 ^^;;

저는 결혼한 지 1년 남짓(?) 얼마 되지도 않았었고 별 생각 없이 배란 날짜나 받을까 하는 

가벼운 마음에 난임 병원을 알아보고 센텀 이룸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별 문제야 있겠어 라고 생각했던 것은 저의 크나큰 착각이었어요 

2번의 배란 유도에도 좋은 소식이 없자 

인공수정과 시험관 중에 시험관쪽으로 마음을 먹고 진행하려고 결심은 했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제가 자연임신이 안된다는게 의아하고 이해가 되지 않았아요 

인정하기 싫었던 거 같아요.. 

그러던 중 난임 검사에서 여러가지 이벤트들이 

발생하고 글로 다 적을 순 없지만 대학 병원 까지 다녀와야 하는 일들이 생기면서 

울기도 참 많이 울었던 거 같아요.. 아기를 갖지 못하게 될까봐 불안하고 초조했어요 

그런 세월을 다 버티고 첫 난자 채취 날 전 42개의 난자를 채취했고 간호사 선생님이 

역대급이라며 난자의 왕(?) 이라고 하셔서 웃었던 게 아직도 기억나네요 ^0^

그렇게 힘든 세월이 버텼더니 시험관 1차만에 아기천사가 찾아와주었어요 

정말 꿈만 같고 아직도 믿기지가 않고 너무 소중하고 저희 부부의 기쁨이에요 

이렇게 한번에 임신이 되게 해준 손정빈 원장님 정말 너무 금손이시구

병원 갈때 마다 친절하게 상담해주시고 겁쟁이인 제가 불안하지 않게 좋은 말씀 마니 해주셨는데

정말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ㅠㅠㅋ 진심으루요

그리고 간호사 송화 선생님 정말 너무 이쁘시고 마음씨도 고우시고 

물어보는 거에 항상 웃으면서 성심성의껏 답변 해주시고 

두분 선생님 만난 게 너무 복이다 싶어요 !

지금에 와서는 센텀 이룸 선택한 거 정말 잘한 일 같아요 

모든 선생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__)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