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벌써 2년째 교수님께 신세 지고 있는 이경O 입니다.

마지막 내원일을 앞두고 감격스럽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감사한 마음을 전달 드리고 싶어서 인사 전합니다.

유난히 걱정도 겁도 많고 약 쓰기도 까다로운 저인데도 늘 깊이 고민해 주시고 독려해 주셔서 항상 감사했습니다.

지난 10월 동결 이식 실패 후에는 진짜 마음 다잡기가 어려웠는데 교수님의 따뜻한 한 마디 덕분에 귀한 아기를 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제 아이를 품고 교실의 아이들이 더 소중하고 귀하게 느껴집니다.

엄마가 되는 경험이 교사로서의 저도 한 뼘 더 성장하게 해 주나 봅니다.교수님께서 도와주시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이 귀한 생명 

잘 길러서 저도 아이도 세상에 많은 것을 베풀며 살겠습니다.

오래도록 건강하셔서 부디 대한민국의 많은 난임 부부의 희망이 되어주세요! 

아기 낳고  소식 또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