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병원에서 첫째 가지기 위해서 많은 이식으로 지쳐가던 차에

마지막 지원이라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최종렬선생님을 서면 이룸에서 만났더랬죠

하나하나 차분하게 설명해주시고 진행하면서도 진행과정을 쉽게 결정하시는 게 아니라 많은 고민을 하시는 걸 보며

정말 믿고 따라가도 되겠다 싶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최종렬 선생님과 첫번째 이식에서 첫째가 생겨서 건강하게 낳았어요

그러나 이벤트가 많았던 첫째 임신기간으로 인해서 둘째는 없다고 결정을 했었는데 지난해 8월부터 생리가 불규칙해져서 병원을 찾았더니 내막이 안자란다더라구요

이러다가는 내 의지가 아닌 내 상황이 둘째를 못 가질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최종렬선생님을 다시 찾아갔어요

둘째도 힘들게 생기면 어쩌나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둘째도 채취 한번에 냉동이 5개까지 나오고 그 배아를 이식해서 성공했어요

아직은 8주라 갈길이 멀지만 40주 잘 버텨서 이쁜 아이 만날 수 있을 꺼 같아요

정말 그동안 포기하지 않게 적극적으로 시술해주시고 마음 편하게 해주신 최종렬 선생님 감사드리고  11층 간호사 선생님들 10층 주사실선생님 검사실 선생님 다 감사드려요

항상 갈 때마다 웃으며 인사해주셔서 더 마음 편하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